당정, 오늘 확정안 발표CCTV 기록은 최소 한 달 보존교사 인성검사 후 국가고시 선발급식·시설 '부모안심인증제' 도입부모의 어린이집 폐쇄회로TV(CCTV) 열람권이 법제화되고 어린이집이 열람을 거부할 경우 형사처벌되는 안이 추진된다. 또 아동 학대에 대한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포상금을 2000만원으로 기존보다 두 배 올리고 보육교사는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새누리당과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는 27일 당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어린이집 아동 학대 근절대책&rsquo..
'음란 전화' 유료 전화서비스 불구, 최근엔 현실 고민 상담이 30%나"전문 상담기관은 기록 남아 꺼려" 국내 중소기업 영업부서에서 일하는 김모(43)씨는 고민거리가 생길 때마다 ‘060-***-****’으로 전화를 건다. 다름 아닌 ‘폰팅’ 서비스다. 지난 23일에도 김씨는 어김없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그는 가희라는 가명을 가진 낯선 여성과의 통화에서 전날 밤 술자리서 만났던 거래처 사장의 폭언에 대해 성토했다. 김씨는 여성에게 “거래처 사..
청와대 폭파 협박을 한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2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청와대 민원실에 5차례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을 한 용의자는 정의화 국회의장실 보좌관 강모씨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강씨의 아들은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다.강씨는 아들이 청와대 폭파 협박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프랑스로 출국해, 아들을 상대로 귀국 뒤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을 설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의장실 관계자는 "강씨가 오늘 사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선순 할머니가 2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황 할머니가 이날 오전 8시께 전남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운명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또 다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황금자 할머니의 1주기이기도 하다. 1926년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난 황선순 할머니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남동생과 살다 17살 때 부산에 있는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남자의 거짓말에 속아 따라갔다. 이후 황 할머니는 부산과 일본을 거쳐 남태평양의 작은 ..
전자발찌를 찬채 교도소에서 출소한 남성이 또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지만 지나가던 시민에게 붙잡혔다. 25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자정께 이모 씨(31)는 강서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30대 여성을 쫓아가 성폭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인근 중국음식점 배달원 33살 김지우 씨는 수상한 낌새를 감지하고는 이 씨를 제압했다. 김 씨는 "일행은 아닌 것 같은데 막 따라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
3조 대출 모뉴엘 대표 뇌물 수법와인상자엔 5000만원 담아 건네‘외제 담뱃갑·비누상자·와인상자·티슈통….’ 평범한 생활용품들이다. 하지만 중소 가전업체 모뉴엘 박홍석(53·구속기소) 대표에게는 금품을 전달하는 수단이었던 것으로 25일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13년 말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무역보험공사 정모(48) 영업총괄부장 등 3명을 접대했다. 접대비만 1200만원이 나왔다고 한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시 모뉴엘..
경찰이 관리하는 조직폭력배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재혼한 아내와 의붓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아내는 숨지고 딸은 다쳤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홍모(50)씨가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 김모(42)씨의 배 등을 흉기로 찔렀다. 또 말리는 의붓딸(16)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왼쪽 손가락에 부상을 입힌 뒤 달아났다. 김씨는 의붓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조사 결과 ..
지난 15일(목) 오후 8시 50분, 84년의 삶을 평온한 가운데 맞이하신 무명인이 계십니다. 그저 평범한 삶을 살아오셨기에 일간지에 부고 소식을 전할 필요도 없었고, 가족과 지인 외에는 그분 죽음에 관심을 둘 이유도 없습니다.그저 그렇게 누구나 왔다가 가는 길을 가신 분, 그러나 가족들에게는 아주 특별하셨던 분이신 어머님이 이 땅의 삶을 마감하시고 선산에 묻히셨습니다. 응급실로 이송한 이후 장례 절차를 마치기까지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제 일 주일 정도 되어가니 조금씩 실감이 납니다.이것도 뉴스일까? 아니, 뉴스가 아니라 '사는 ..
변씨, "문씨가 2013년 연말 분신사건 기획·선동했다" 허위사실 주장해 배우 문성근(62)씨가 자신을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며 언론인 변희재(41)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단독 이원근 판사는 문씨가 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문씨는 지난해 1월 허위 사실 적시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변씨를 상대로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전 남편을 납치하도록 사주해 숨지게 한 피아니스트 이모씨(42)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강영수 부장판사)는 강도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1심은 이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바 있다.이씨는 공연예술가 채모씨(사망 당시 40세)와 2010년 10월 결혼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지내다 이듬해 가을부터 별거했고, 2012년 11월 사실혼 관계를 끝내기로 합의했다.이씨의 외도, 습관적인 거짓말과 가출, 다른 남자와의 동거, 채씨 소유 커피숍에서의 ..
경기 연천군의 최전방 육군 부대에서 근무하던 병사가 탈영해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2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0분쯤 연천의 한 부대에서 점심시간 이후 강모 일병(22)이 탈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강 일병을 추적하고 있다.지난해 5월 입대한 강 일병은 가정 환경 등을 비관해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된 것으로 파악됐다.또 이날 강 일병은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많은 고민이 된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구타나 가혹행위는 없는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군은 강 일병이 비무장 상태로 부..
ㆍ“실제로 위험한 내란 합의 있어야 내란음모죄 성립”ㆍ헌재 진보당 해산·검찰 RO 인사 수사 근거 약해져 대법원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와 그가 주도했다는 모임 ‘RO(혁명조직)’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헌법재판소의 진보당 해산 결정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대법원은 이 사건을 형사소송법으로 다뤘고 헌재는 정당해산심판을 민사소송법을 준용해 접근했기에 하나의 잣대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실관계를 다루는 대법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산하의 공공기관인 우체국 시설관리단이 내부에 노조가 설립되자마자 노조 집행부 3명을 근무시간 중 밴드에 글을 올렸다는 등의 이유로 독방에 대기발령을 내리고 근무 시간 내 회사가 정한 공간을 벗어나지 못하게 해 비난을 사고 있다. 시설관리단은 대기근무중인 집행부 3명을 상대로 ‘노사상생방안’에 대해 글을 쓰라고 종용하는가 하면 일반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활동을 하지 말라’고 설득하는 등 노골적으로 노조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 공공..
목포 북항 해안 경계근무 중 실종됐다가 지난 23일 숨진 채 발견된 육군 A일병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고 군이 발표했다. 또 군 내 구타나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육군 31사단은 A일병 사망과 관련, 24일 중간수사 결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육군은 국방부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 군의관이 부검한 결과, 전형적인 익사 소견으로 나왔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A일병 부모와 전남경찰청 과학수사팀, 검찰관, 군의관 등이 입회 하에 진행한 시신 검시에서도 방탄모를 제외한 근무 투입 ..
“기업은행은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입니다”라는 광고 카피를 어린아이도 읊조리게 만들었던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돌아왔다. 말단 행원으로 입행해 기업은행 최초 공채 출신 행장 자리에 오르기까지 30년의 피땀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자서전 ‘송해를 품다’를 최근 출간하며 ‘인간 조준희’로서 말이다. 조 전 행장은 23일 “행장 퇴직 후 지난 1년 동안 기업체와..
"시험 사격 상점 첩보 만점 받고도 탈락" 현직 경찰이 최근 치러진 경찰 내부 승진시험의 불합리함을 청와대게시판에 올려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특히 시험성적은 물론 사격, 상점, 첩보 등의 평가항목에서도 만점을 받았는데도, 승진 기준이 주먹구구식으로 바뀌어 탈락했다며 승진시험 자체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 주목된다.'2015년 경찰승진시험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22일 오전 청와대게시판에 오른 글에는 "경찰승진시험을 불과 3개월 앞두고 황당하게 평가기준에 혼동을 줘도 되는건가요?"라는 ..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아동학대 규탄 집회에서 나온 피켓의 문구다. 지난 8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이후 정부와 정치권은 '꽃으로도 때리는 일'을 차단하기 위해 여러 해법을 내놓고 있다. 폐쇄회로TV(아래 CCTV) 설치 의무화와 학대 사건 발생 폐쇄 조치 등 즉각적인 예방책이 주를 이루고 있다.반면, 서울시는 보육품질지원센터를 새로 설립하고 지역 거점형 아동예방 콘트롤 타워를 만드는 등 보육 공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CCTV 설치 의무화에 방점을 찍은 정치..
“(내란음모는 물론 내란선동 유죄선고에 반대하면서) 피고인들의 행위에 실질적 위험성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 이인복, 이상훈, 김신 대법관 “(내란음모 유죄 의견을 밝히면서) 피고인들이 구체적 공격 대상과 목표 등을 논의했다” - 신영철, 민일영, 고영한, 김창석 대법관22일 오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전 의원에게 내란선동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징역 9년, 자격정지 ..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췌장 이식수술이 성공했다고 2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퍼스 프린세스 마거릿 아동병원은 소아형 당뇨병 환자인 4세 남자 어린이 재비어 헤임스에게 인공췌장을 부착했다. 생후 22개월부터 당뇨병을 앓은 헤임스의 체내에는 여러 개의 튜브가 삽입됐고, MP3 플레이어와 비슷하게 생긴 기기가 몸 안으로 연결됐다. 이 기기는 혈당 수치를 감지해 인슐린 분비를 자동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선 매일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고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다.&..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18)군이 출국 전 IS 가입할 때 받게 될 월급과 차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의 부모는 아들이 어려운 형편에 이런 결심을 한 것 같다며 자책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조선일보가 경찰 조사를 인용해 보도에 따르면 김군은 “IS 대원이 되면 ‘좋은 월급(good salary)’ ‘무상으로 무기 지급’ ‘럭셔리 자동차까지’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인터넷 홈페이지를..